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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신은 우리가 난민을 구하길 바라신다”

작성자 : 피스우즈

프린치스코 교황이 세계를 향해 난민 문제에 마음을 열고 문을 열 것을 촉구했습니다.

바티칸뉴스에 따르면 교황은 6일(현지시간)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난민을 위한 특별 미사를 봉헌하고 세계인들에게 난민 문제에 관심을 갖고 그들을 지원하는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교황은 이날 미사에서 “가끔씩 자비롭게 행동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라며 “우리는 수천 명의 죽음에 대해 끝없이 가슴아파해야 합니다”라고 난민의 아픔을 공감해야 한다고 강론했습니다.

교황은 “수고하고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인용하며 주께서는 이 땅의 억압받는 이들에게 자유와 안식을 약속하셨는데 주께서는 그의 약속을 이루기 위해 우리의 눈길과 손길을 필요로 하고 계십니다”라며 난민과 이민자를 돌보는 일에 나서야함을 강조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난민 문제 해결과 관련해 “유일한 의미있는 대답은 자비와 연대 뿐”이라며 난민 보호를 위한 행동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교황은 이날 미사는 교황이 5년 전 시실리아 람페두사 섬을 공식 방문했던 일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당시 교황은 즉위 뒤 첫 외부 일정으로 람페두사 섬을 찾았는데 이곳은 아프리카 대륙과 지리적으로 가까워 난민들이 많이 몰려들고 또 사망사고도 자주 일어나는 곳입니다.

이날 미사는 지중해를 건너 이탈리아에 도착한 난민들과 그들을 지원하는 구호 단체 관계자 등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교황은 난민들에게 “도망가야하는 비극을 잘 알고 있습니다"라면서도 “우려가 커지는 세상이지만 희망의 증인이 되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